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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과 정운천의 공통점과 차이점.

NB2 2010. 1. 22. 23:18

 

 

 

 

 

등산하면서 이런생각 저런 생각을 가졌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세종시를 생각하다 보니 2년전 낙마한 정운천씨가 떠 올랐다.

 

정운찬과 정운천이라. 그것참 재미난 주제란 말이다. 우선 정운천씨 부터 살펴보자. 정운천씨가 공직에 있던 농림수산부 장관을 하고 있을 때 이명박이는 광우병을 미국과 굴욕적으로 합의했다. 그리고 명박이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서 국민들의 촛불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꿀지는 앉았지만 국민들에게 머리숙여 죄송하다며 국민들의 여론에 귀 귀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얼마후 단행된 내정에서 운천이는 보기좋게 낙마했다. 그야 말로 토사구팽으로 말이다. 운천이의 자세한 내력은 포털사이트에 정운천 치면 그 사람 프로필 자세히 나오니 패스 하기로 하자. 공직에 진출한 정운천이는 그저 명박이의 개가 되어 광우병을 통과 시키는 역활을 위해 장관으로 임명된 것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명박이는 운천이에게 모종의 거래를 한다. 운천아 장관 시켜 줄께 대신에 국민들 한테 욕좀 먹고 너가 짤리라구 말이다. 운천이는 바보 인지 아니면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으나 명박이의 거래를 받아 들이고 토사구팽식으로 내 쳐졌다. 글쎄, 운천이가 대통렴 감은 아니니까 한나라당으로 국개의원 몇선 하던지, 아니면 이번에 지방선거에 한번 나오고 싶었나??

 

운천이는 결국 광우병 파동에서 미국산 광우병 소를 받아들이겠다면 장관고시를 했고 결국 내정 교체 기에 토사구팽식으로 내쳐졌다.

 

그리고 정운찬씨는 지난 대선에서 현 야당(한나라당), 당시 여당(민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였다. 고건씨와 더불어 말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로 낙마했다. 지금 보니 왜 그렇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운찬씨를 그렇게 낙마시키려 했는지 보이지 않는가???

 

정운찬씨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조순의 수제자에 서울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는 등 스타 학자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훈수가 아니었다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나 예상한다. 정운찬씨는 학자로서의 대단한 명예와 부를 거머쥐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명박이의 개가 되고자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가 그렇게 깨끗했다면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오히려 승부수로 국민들에게 더욱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도 낙마할뻔했던 이력의 소유자 아닌가. 스타학자의 대단한 이미지는 뒤로하고서라도 온갖 부정부패와 위선적인 행태로 국민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됐다.

 

자신의 이상한 국 면제 행태라거나, 위장전입 문제(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장상씨는 위장전입 문제로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직을 수행하지 못했다. 지금은 위장전입 즘이야 당연한 것이고 자녀를 위해 위장전입을 못하는 부모는 무능력하고 바보같은 부모로 여겨지는 이상한 나라다) 

 

정운찬씨의 위선적인 행태와 더불어 세종시 문제와 여러가지 경제 이념에서 이명박씨와 뜻을 함께 하기에 국무총리직을 수행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하하하. 거참. 그동안 명박이 정부를 그렇게 비판하던 그의 학자로서의 모습을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어쨋든 그는 대선을 위해 국무총리직을 수행한 정도로 생각된다.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점은 정운찬씨가 국무총리직을 수행할 때 나의 개인 일기장에 이렇게 적은 기억이 난다. 그는 지난 이회창 총리처럼 오히려 대통령을 위협하는 까칠한 총리가 되어 불협화음으로 인해 퇴출당하더라도 학자로서의 무서운 비판을 했던것 처럼 대통령이 헛튼짓을 하면 가차없이 비판을 가할 수 있는 총리가 되길 기대해본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역시나 허무맹랑한 나의 일기장에서나 적어 놓을수 있는 상상이었다고 생각된다. 정운찬씨는 역시나 이명박이의 개가 되어 정운천씨가 그러했던것 처럼 세종시를 위한 개가 되었다. 그리고 보기 좋게 토사구팽이 되었다. 가령, 세종시라는 토끼를 명박이가 원하는것처럼 수정안으로 기껏해야 중소규모의 소도시 같은것을 하나 만들어 주고 토끼를 잡은이후 즉, 세종시의 수정안을 입법화 시킨후, 국민들의 뜨거운 광우병과 같은 하긴, 수도권의 사람들은 들고 일어 나지 않을것이니 광우병 만큼의 파급력은 없을수도 있지만, 정치권의 불협화음 박근혜, 친이, 친박, 정몽준이 등등 이명박이가 큰 타격을 받겠지.

 

어쨋든 두 사람의 공통점을 요약해보자. 그들은 이름이 유사하다. 정운찬이나 정운천이나. 가령 지난 광우병 사태때 정운천이라는 듣보잡이 누구인지 몰라서 사람들은 정운찬을 욕하기도 했다. 그리고 명박이의 개가 된 공통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내각 정리 할때 토사구팽식으로 그들은 나가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