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 김기자/NB 시선

연세대 성추행 사건을 바라보며

NB2 2010. 1. 25. 18:18

 

 

 

 

 

 오늘 명문대 09학번이 그 학교 신입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의 입장에서 참 죄송스럽다. 같은 학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같은 대학생이 욕 먹을 생각을 하니 그 학생 진짜 많이 두들겨 패고 싶다.

 

자 우선, 신입생들은 합격을 하고 기쁜마음에 조금이라도 선배들과 더욱 친해지기 위하여 신입생들은 아무런 힘없이 성추행을 당하고 말았다. 우선, 연세대 총여학생회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사건의 전모느 대략,

 

연세대 정모에서 09학번 남자가 신입생 성추행해서 연대클럽이 시끌시끌하네요

1. 멀티방에 데려감. 스킨십이 점점 심해지길래 하지말라고 하였더니 너도 즐기면서 왜 라고 하였음.


2. 술을 많이먹어서 바람쐬러 나갔는데 키스하고 가슴만지는등.. 내 여자친구는 가슴이 작아서 헤어졌는데 너는 가슴이 커서 좋다
원래 친구들끼리 사귀는 사이 아니어도 남자랑 여자는 관계 한번씩은 하는거다 같이 관계하자 한번하고 잊을래?등의 언행을 하였음.


3. 술을 마시면 어깨동무하고 키스를 함. 스킨십이 심함.


4.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고 가는길에 길거리에서 키스를하고 가슴을 만지는등.


5. 지가 열받으면 여자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행사함. 주먹을 휘두르는등.


6. 퍼플눈 2층 정수기 남자화장실 입구 앞에서 많이 취했냐고 하면서 뒤에서 껴안음.


7. 그 외.. (제가 모르는일들도 많았다는군요 댓글보고 추가합니다.)


기억하던말던 저는 가해자가 누구라고 얘기 안했고 그냥 이글 보고 가해자가 알아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더이상 아니라고 하면 할말없고 법적 조치 바로 들어갑니다 도와주겠다는 분들도 많으시고 더이상 문제될꺼 없습니다.



★ 추가합니다.

모든 피해자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해보지는 못했으나 지금 몇몇 피해자분들과 이야기 해 본 결과

제대로, 자기가 한 모든 행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실명을 기반으로 한 공개 사과문이 올라올 경우에는 법적 조치를 재고하기로하였습니다.. 가해자님의 후회없는 선택 바랍니다. 그럼 이만..

 

클럽에서는 위와 같은 게시물이 돌게 됐고, 가해자는 결국 클럽과 연세대 게시판 등에 실명으로 사과를 하게됐다. 정말 답이 없는 학생이군요.

 

물론, 대학가에서 성추행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것은 사실입니다. 학기초 2월 3월만 되면 재학생은 신입생을 어떻게 한번 낚아보려고 즉, 연애를 해보기 위해 접근하죠. 너무나 잘해준다거나 친절히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후배들에게 말이죠.

 

이연애의 한가지 흠이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들에게 고작 1, 2년 몇년 대학생활 빨리 했다고 그들을 리드하려고 들거나, 하는 행태는 정말 속이 뒤집어 지고, 신입생들은 그 선배의 접근에 거부를 하면 왠지 모르게 과 생활에서 아싸가 되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에 떨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의 의견을 반드시 정확하게 밝혀 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거절한다고 아싸 그런거 안됩니다. 같은 동기끼리 있다가 뻘짓을 하면 아싸가 될지 모르겠으나, 선배들로 인해 그렇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위의 사례처럼 뻘짓하는 선배들의 권유에 거절한다고 아싸 만들어 버리는 학과가 있다면 그 학과 자퇴하세요 답이 없는 학과니까 말이죠.

 

참 답이 없는 연세대 미꾸라지 한마리로 인해 다른 연세대 선량한 학우님들이 욕먹을것 생각하니 다른 학교이지만 가슴이 답답하네요. 연세대 학우님들 힘내시구요.

 

신입생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의견을 명확히 자주적으로 내비치는 학생들이 되기 바랍니다.







09학번 코콤화 이생휘 쩌네요 ㅡㅡ